[창원문화재단] '문화로 놀장_스페셜 창원' 13일 개최

입력 2018-10-03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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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은 2018 시민문화축제 '문화路 놀場_스페셜 창원'을 오는 13일 창원 용지문화공원(포정사) 앞 도로(차 없는 문화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성공기원_‘비엔날레路 놀場’의 앙코르 버전으로, 지난 행사에서 주목받은 거리극이 출연진을 바꿔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인형극, 코믹 매직쇼, 무중력 인간, 넌버벌 코미디 마임, 대형 버블쇼, 전통 마술 등 11개 팀의 다양한 거리극이 공연존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게임존에서는 재미있는 스탬프 랠리 게임 5종목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물고기 도안에 색칠을 하면 디지털 변환을 통해 3D로 모니터에 나타나는 특별 드로잉 체험전(종이와 크레파스)과 쉽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길거리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 지역 업체의 협찬 제품을 상품으로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 지역 프리마켓 셀러들이 참여하는 상품전,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달 8일 개최한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성공기원_‘비엔날레路 놀場’ 행사에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거리행사를 즐겼으며, 자체 설문조사 결과 만족 87%, 재참여 의사 95%로 나타나는 등 시민들의 재개최 요청에 의해 앙코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극 '쌀통 스캔들' 12일 공연

함안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아시랑과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 상주단체인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이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지역간 교류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갖는다.

2008년 설립된 후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이며 함안군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극단 아시랑은 이번 교류공연에서 김란이 작가 원작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를 각색한 연극 ‘쌀통 스캔들’(연출 손민규)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어느 한적한 동네,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티격태격하며 이웃으로 지내는 네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누군가 골목길에 버려놓은 정체불명의 쌀통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의 관람권은 전석 3000원이며 아이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연극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은 경남의 젊고 유망한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클래식음악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학술심포지엄' 개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2층에서 '불각(不刻)의 균형 : 한국 근현대조각에서 ‘조형’과 ‘추상’의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불각(不刻)의 균형: 한국근현대조각에서 ‘조형’과 ‘추상’의 의미'와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한다.

조각가 김종영(1915~1982)과 문신(1923~1995)의 조각예술에 집중해 한국 근현대조각의 예술을 ‘조형’과 ‘추상’의 관점에서 헤아려 보려는 시도다.

1부에서는 김이순 홍익대 교수가 ‘한국 근현대 추상조각의 전개와 쟁점’, 장원 동아대 교수가 ‘김복진(조각가) 형성미술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홍지석 단국대 교수가 ‘김종영 조각에서 자연의 의미’, 박효진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학예사가 ‘문신의 초기조각-화가에서 조각가로’, 이재걸 중앙대 교수가 ‘문신 조각과 프랙탈 시메트리-조형에서 생명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태만 국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권행가 덕성여대 교수, 김정선 동아대 교수, 최종철 미야자키국제대 교수, 이애선 홍익대 교수가 참여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오는 14일까지 창원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창원의 집, 창원역사민속관에서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창원조각비엔날레 ‘작가와의 대화’ 진행

작가와 시민이 예술로 교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작가와의 대화’라는 타이틀로 오는 6일과 13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전시동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창원문화재단] '문화로 놀장_스페셜 창원' 13일 개최오는 6일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김태은, 안종대, 임채욱 작가가, 13일은 서용선, 정고암, 박춘호(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기획자 및 작가가 참여해 관람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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