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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본부가 먹고사는 법

송금종 기자입력 : 2018.12.06 03:00:00 | 수정 : 2018.12.05 22:59:41

한국은행 설립 목적은 ‘물가 안정’이다. 그래서 주요 기능도 ‘통화신용정책 수립 집행’과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 강화’다. 한은은 또 국내외 경제전반을 조사·연구하고 통계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연구는 본점과 각 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한은은 전국에 16개(부산·대구경북·목포·광주전남·전북·대전충남·충북·강원·인천·제주·경기·경남·강릉·울산·포항·강남)본부를 두고 있다. 각 본부는 자체연구 외에 본점이나 외부기관(전문가)와 협업해 연구를 수행한다.

공동연구 논문 수는 본부마다 다르다. 대구경북·부산 등 규모가 큰 곳은 동시 연구가 가능한 데 반해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포항본부는 지난해 12월 공동연구 논문을 1건 발표했다. 포항 본부는 반기에 용역을 모집해 하반기에 마치는 식으로 연 1회 공동연구를 한다.

한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을 제외한 각 본부가 펴낸 공동연구 논문은 총 172건이다. 이들 논문은 매년 책자로 발간돼 지자체나 연구기관에 배포된다. 논문은 지역 세미나 또는 학회에서 먼저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다보면 연구용역과 충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논문이 제때 연구집에 실리지 못하고 뒤늦게 발표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마다 테마나 전문가를 구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서 연구 착수 시기나 진행기간이 천차만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도 중요하지만 공동연구를 할 때 전문가 스타일이나 연구 방향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이를 종합하면 소규모 본부는 논문을 1년에 한 건 내는 것조차 버겁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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