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까맣게 변해…헤나 염색 부작용 피해자 속출

식약처, 업체 허위·과대광고 단속 강화

기사승인 2019-01-14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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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까맣게 변해…헤나 염색 부작용 피해자 속출

헤나 염색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건강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성분을 내세운 헤나방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뉴스1>은 한 헤나방에서 ‘천연염색’ 등 홍보문구를 믿고 염색을 했다가 얼굴과 목 피부가 전체적으로 검게 변한 사연을 전했다. 매체는 피해자가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헤나는 인도와 네팔 등지에 서식하는 열대서 관목 식물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 물과 섞어 염색 등에 사용한다. 현재 다수의 헤나방은 부작용이 없다는 등의 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헤나 염색에 화학 성분이 포함돼 있고, 이런 성분들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색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헤나방에 대해 과대광고 등을 단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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