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운정신도시 단독주택 사업에 PF금융주선 참가

기사승인 2019-01-1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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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운정신도시 단독주택 사업에 PF금융주선 참가미래에셋대우가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로 주목받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내 단지형 단독주택 분양 사업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주선을 맡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1797번지 일대에 짓는 단지형 단독주택 ‘운정 라피아노’에 PF 금융주관사로 참여했다. 

운정 라피아노는 블록형단독주택으로 1단지 134가구, 2단지 118가구, 3단지 104가구, 4단지 46가구 등 총 40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현재 모델하우스에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의 시행사는 ‘알비디케이메종’이 맡았고, SBS 모기업 태영건설이 시공한다. 한국자산신탁이 관리형토지신탁을 통해 자금을 관리한다. 

이 사업의 SPC(특수목적회사)인 ‘엠에스파주제일차(주)’, ‘엠에스파주제이차(주)’ 통해 각각 600억원, 100억원을 발행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시행사 ‘알비디케이메종’에 PF대출채권을 빌려주고, SPC가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TB(유동화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하는 구조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사업의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사모사채 인수확약’과 같은 리스크까지 짊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SPC(특수목적법인)가 발행한 자금이 상환되지 못할 경우 사모사채를 통한 자금을 전달하는 ‘사모사채 인수확약’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당 사업의 신용을 제공하고 리스크를 함께 부담한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게 되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최근 GTX 개통 확정으로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 A가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약 10분, 삼성역까지 약 20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인근에는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단지는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인접한 곳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GTX가 개통되는 역과 거리 상 약 1km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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