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6.07달러

기사승인 2019-03-09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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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6.07달러미국 고용부진 소식에 국제유가가 1% 가량 하락 마감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일(현지시간)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0.59달러(1.0%) 내려선 56.07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0분 현재 배럴당 0.55달러(0.83%) 내린 6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나빠진 미국 고용지표 발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 노동부 발표에 의하면 2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2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1월 31만1000개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2017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18만명 증가에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2월 실업률은 3.8%로 1월의 4.0%보다 감소했다. 2월 시간당 임금 증가율도 전년 대비 3.4%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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