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기결수 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결단 기대한다”

기사승인 2019-04-16 18:02:42
- + 인쇄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내일 만료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신분도 미결수에서 기결수 신분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길어지며 건강이 많이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거나 수감되어 있다. 정치적인 배경과 이유를 떠나 이러한 현재의 상황 자체가 국가적 불행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여성의 몸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 건강까지 나빠지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수감 생활이 지나치게 가혹한 게 아니냐는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취임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의 정치, 보수와 진보의 갈등을 끝내겠다고 밝혔듯,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적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