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김현아 ‘文대통령 한센병’ 발언 논란에 재반박 “사이코패스 아니냐 물어볼 수 있다”…정치권 막말 공방 점입가경

기사승인 2019-05-17 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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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김현아 ‘文대통령 한센병’ 발언 논란에 재반박 “사이코패스 아니냐 물어볼 수 있다”…정치권 막말 공방 점입가경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논란이 된 데 대해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 YTN 방송 중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한 팩트”라며
자신의 발언 중 일부를 그대로 옮겨 적었는데요.


그는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이 자리에서 한센병이나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대입해서 쓰지는 않겠다. 제가 빗대어 말씀드린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걸 사이코패스라고 한다면,
자신의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그 상처가 더 커지게 방치하는 건 한센병이라고 한다.
대통령께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따라서
저는 똑같은 대입을 통해서 대통령에게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YTN 「더뉴스」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과거 ‘나병’이라 불리던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논란이 됐는데요.

문제가 된 발언은 “한센병이다. 만약에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부분입니다.

김 의원은 방송 중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도
“문 대통령에게 사이코패스가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ha****
비교에도 금도가 있다.
어떻게 대통령을 모독하고 한센인을 모독하는 발언을
저렇게 실실 웃으면서 할 수 있나

mo****
대놓고 제1야당 대표를 사이코패스라 지칭한 이정미는 괜찮고,
국민의 고통을 못 느끼는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어 이야기한 건 죄다?
이게 좌파 논리라는 거지

스****
누가 되었든 간에. 한센병 환자를 욕하는데 비유해 쓰면 어쩌자는 거야.
국회의원이 공식 인터뷰에서 미친 거 아니냐.

ki****
한센병보다 사이코패스가 더 심한 말 아닙니까?
물론 네가 막말했으니 나도 해야 한다는 건 피장파장의 오류지만.
사과는 엄연히 이정미가 먼저 해야죠.


최근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없이 광주에 가겠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저격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향해 원색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며 물의를 빚었는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의 관심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막말 공방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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