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그리고 박보검..하루 지나도 가장 '핫'한 세기 커플의 이혼

악성 루머·찌라시까지 나와 눈살

기사승인 2019-06-28 0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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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그리고 박보검..하루 지나도 가장 '핫'한 세기 커플의 이혼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리는 일명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산 가운데 하루가 지난 오늘(28일)까지도 이들의 이름은 여러 사람들에게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송혜교, 송중기 그리고 박보검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심지어 '송송커플'도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 27일 송혜교-송중기의 이혼 보도가 나온 후 두 사람의 법률 대리인 및 소속사 역시 발 빠르게 이혼 소식을 인정하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루머와 찌라시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됐다. 특히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절친 박보검이 송혜교와 함께 드라마 '남자친구'를 촬영해 관계가 발전했다는 얼토당토한 이유로 '송송커플'이 이혼했다는 악성 루머까지 흘러나왔다.

상황이 이렇자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송중기와 송혜교 이혼 관련 찌라시(증권가 정보지)에서 박보검이 거론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박재현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를 통해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중기 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송중기는 변호사를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는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송혜교 씨는 남편(송중기)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듬해인 10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생활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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