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폴킴·트와이스, ‘2019 MGMA’ 대상 주인공

방탄소년단·폴킴·트와이스, ‘2019 MGMA’ 대상 주인공

기사승인 2019-08-01 2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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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MGMA’에 출연하지 않고도 대상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MGMA’(M2 X GENIE MUSIC AWARDS)에서 네 개의 대상 부문 가운데 톱 아티스트, 톱 비디오를 수상했다.

톱 아티스트는 심사 기간(2018년 7월1일~2019년 6월19일) 음원이나 음반을 발표한 가수들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들에게 수여한다. 톱 비디오는 엠넷 디지털 채널 M2에서 콘텐츠를 통해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공연 일정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은 “아미 덕분에 톱 아티스트와 톱 비디오를 받게 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좋은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탄소년단은 2개의 대상 외에도 남자그룹상, 글로벌 인기상, 남자 퍼포먼스상, 지니뮤직 인기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폴킴·트와이스, ‘2019 MGMA’ 대상 주인공심사 기간 내에 누적 스트리밍·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가수에게 주는 톱 뮤직은 가수 폴킴이 가져갔다. 지난해 낸 ‘너를 만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내 이름이 또 불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연 폴킴은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소감을 준비 못했다.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 방송을 봐주시는 분들,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룹 트와이스는 심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곡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려놓은 아티스트에게 주는 톱 셀링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다현은 감사 인사와 함께 “이 상의 기쁨을 미나 언니와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나연은 “나연 아무것도 아닌 우리인데 팬 여러분들 덕분에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항상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 MGMA’는 M2와 지니뮤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음악 부문은 스트리밍 80%, 소셜 점수 20%로 후보를 선정한 뒤, 투표 30%, 음원 30%, 전문심사위원 20%, 소셜 점수 20%로 점수를 매겨 수상자를 가린다. 

다음은 ‘2019 MGMA’ 수상자 명단

▲ 더 톱 뮤직상=폴킴너를 만나'
▲ 더 베스트셀링 아티스트=트와이스
▲ 더 톱 비디오상=방탄소년단
▲ 더 톱 아티스트=방탄소년단
▲ 더 보컬아티스트상=마마무
▲ 여자 신인상=있지
▲ 남자 신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퍼포먼스 크리에이터상=리아킴
▲ M2핫스타상=펜타곤, 우주소녀
▲ 글로벌 인기상=방탄소년단
▲ 여자 퍼포밍 아티스트상=아이즈원
▲ 남자 퍼포밍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상=트와이스
▲ 남자 그룹상=방탄소년단
▲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폴킴
▲ 여자 솔로 아티스트상=청하
▲ 밴드상=데이식스
▲ 지니뮤직 넥스트제네레이션 스타상=에이비식스, 김재환
▲ 지니뮤직 인기상=방탄소년단
▲ 혁신가상=윤종신
▲ M2 더 모스트 포퓰러 아티스트상=아이즈원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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