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7.2%…조국 임명 후 0.9%p 소폭 상승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7.2%…조국 임명 후 0.9%p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19-09-12 15: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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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7.2%…조국 임명 후 0.9%p 소폭 상승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이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tbs·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0.9%p 오른 47.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0.1%p 오른 50.0%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2.8%포인트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후반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둘째 주 초반 조국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6명의 장관급 후보자 임명 이후 48% 선으로(10일 일간집계) 소폭 올랐다.

다만 주중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한 이언주·박인숙 의원의 삭발식과 한국당 순회 장외투쟁 보도, 개별 대통령 기록관 논란, 조 장관 5촌 조카 녹취록 관련 보도 등이 나오면서 11일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호남·충청권·서울, 40대·30대·20대, 노동직·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50대, 무직·학생·가정주부·자영업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5%(▲0.9%p)로 상승하며 40%대를 회복했다. 한국당도 30.1%(▲0.9%p)로 3주만에 다시 30%대에 들어섰다. 반면 정의당은 6.2%(▼0.7%p), 바른미래당은 5.2%(▼0.7%p)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1.8%(▲0.4%p)로 소폭 올랐으며, 우리공화당은 1.2%(▼0.1%p)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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