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정출산‧子이중국적, 둘 다 가짜뉴스…떳떳하면 특검하자”

기사승인 2019-09-23 14: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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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정출산‧子이중국적, 둘 다 가짜뉴스…떳떳하면 특검하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원정출산과 아들의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 “원정출산이 아니냐고 하더니 이제는 이중국적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며 “둘 다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주 월요일인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검색 1위였고, 그것을 비합리적인 매체가 쓴다. 그리고 민주당이 논평을 내면 다시 확대 재생산된다”며 “이것이 원정출산·이중국적 가짜뉴스의 생산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조국 법무부 장관‧황교안 대표의 자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겁을 집어먹은 민주당이 화들짝 놀라며 길길이 물타기라고 한다. 떳떳하다면 제가 제안한 특검을 하자”고 촉구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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