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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멕시코 가라앉혀라… ‘핵잠수함’ 박종훈 출격

멕시코 가라앉혀라… ‘핵잠수함’ 박종훈 출격

문대찬 기자입력 : 2019.11.15 16:30:49 | 수정 : 2019.11.15 16:30:54

사진=연합뉴스

‘핵잠수함’ 박종훈의 어깨에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멕시코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한국이다. 한국은 앞서 대만에게 0-7로 패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했지만 대만 타자들에게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도 속절없이 침묵했다.

당시엔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앞서 미국이 대만을 꺾으면서 숨통이 트였다. 아시아 지역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다투는 대만이 1승 3패로 처짐에 따라 한국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멕시코에게 승리하면 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슈퍼라운드에서 최소한 2위를 확보해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자연스레 올림픽 진출권도 획득한다. 

멕시코전 키 플레이어는 언더핸드 선발 투수 박종훈이다.

중남미 팀은 박종훈과 같은 ‘잠수함 투수’에게 약하다. 실제로 박종훈은 지난주 쿠바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물론 멕시코는 쉽지 않은 상대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만큼 큰 것 한 방을 주의해야한다. 

카스트로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박종훈과 관련해 “잠수함 유형의 투수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며 “공격적인 스윙으로 박종훈을 초반에 공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의 호투뿐만 아니라 타선의 분전도 필요하다. 특히 타율 0.167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4번 타자 박병호의 부활이 절실하다. 

멕시코는 강한 불펜을 가진 팀이다. 이날 선발로 예상되는 바레디를 두들겨 빠르게 끌어내리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가 잘 막아도 공격에서 쳐줘야 이길 수 있다. 오늘 훈련과 내일 컨디션 등을 보고 코치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신중하게 타선을 결정할 것”이라며 멕시코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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