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노보믹스, 中 신종 코로나 피해 지원 나서 外

기사승인 2020-02-04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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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믹스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회사는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병원에 의료용 방호복 약 1000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참고로 허난성은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에 인접한 지역으로, 3일 기준 확진자가 약 566명으로 파악됐다. 회사가 전달한 방호복은 신종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는 현지 병원 의료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노형석 노보믹스 사장은 “신종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노파마스크린·파로스아이비티, R&D협약 체결= 이노파마스크린과 파로스아이비티는 3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이노파마스크린 본사에서 신약개발 및 바이오 연구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강인철 이노파마스크린 대표, 윤정혁 파로스아이비티 대표를 비롯해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과 IPS-Chip기반 신약 스크리닝 및 타깃에 대한 약물의 유효성 평가를 협력 수행하기로 했다. IPS-Chip은 이노파마스크린이 개발한 단백질 칩으로, 약물 적응증 탐색 플랫폼 구축에 활용됐다. 강 대표는 “서로 다른 플랫폼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기업간의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약산업] 노보믹스, 中 신종 코로나 피해 지원 나서 外

한의약진흥원, 라오스 보건부 연구원에 품질관리 기술 전수=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라오스 보건부 산하 연구소 연구윈들을 대상으로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진흥원은 라오스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연구소(Institute of Traditional Medicine)의 마놀락 반나누봉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연구원 3명이 대구 품질인증센터에서 지난달 20일부터 4주간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실습 교육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역량강화 연수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진흥원 품질인증센터는 2017년 몽골, 2018년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라오스의 국가 연구원 교육을 맡았다.  

라오스 연구원들은 품질인증센터에서 한약재 및 한약제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미생물검사와 농약,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등 위해물질 분석 실습 교육을 받는다. 찬사파 파마니봉 라오스 건강식품·의약품질관리 연구원은 “한국의 품질인증센터에서 선진 분석법을 배우고 고국의 연구원들에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수과정은 라오스 전통의약품의 과학적인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세 진흥원 원장도 “우리 기관은 3년 전부터 해외에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과 분석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흥원의 연구기술을 여러 국가에 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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