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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산모-신생아 수직감염 가능성 있다

공공화장실에서도 감염될 수 있어

유수인 기자입력 : 2020.02.07 04:31:00 | 수정 : 2020.02.06 22:31:49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산모와 신생아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수직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대 잠복기인 14일 이전에 신생아가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산모와 신생아간 수직감염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생후 30시간된 신생아가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김 교수의 분석이다. 해당 산모는 출산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주산기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수직감염은 다음의 두 경우에 일어난다. 감염된 산모의 태반을 통해 병원체가  태아가 이동해 감염이 되거나 감염된 산모가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를 전파시키는 경우가 그것이다. 그는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는 14일로, 30시간 이내 감염이 확인됐다면 주산기 감염에 해당될 수 있다”며 “만일 생후 30일 된 아기라면 가족이나 다른 환자로부터 사람 간 감염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전파됐을 때도 많은 임신부가 수직감염을 우려했다. 최근 산모들 사이에서는 신종코로나 사태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높다. 김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며 마크스 규격이 반드시 K80일 필요는 없고, 덴탈마스크를 써도 되지만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아이들에게는 홍역이 신종코로나만큼 무서운 감염병이다. 못지않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홍역 등 기초접종을 시기에 맞춰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공공화장실 이용 에티켓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소변이나 대변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교수는 “사스 당시에도 관련 사례들이 있었는데, 비록 변에서 검출된 균이 살아 있는지, 전염성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불확실한 감염은 전염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차단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 물을 꼭 내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김 교수는 화장실 관리자는 변기 앉는 자리나 주위에 묻은 오염 물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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