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군인 1명 ‘코로나19’ 확진… 충북 첫 사례

국방부,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 제한

기사승인 2020-02-21 0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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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군인 1명 ‘코로나19’ 확진… 충북 첫 사례[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부대 병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 방문해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군 당국은 제주 해군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코로나19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차단하고자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한다.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nswreal@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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