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문 열기로 한 어린이집, 절반은 여전히 휴원

기사승인 2020-06-03 11: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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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문 열기로 한 어린이집, 절반은 여전히 휴원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일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이 해제됐지만, 아직 적지 않은 지역에서 휴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13개 시·도는 개원 실시한 가운데, 6개 도는 서울·대구·인천·경기 등 6개 시·군은 휴원을 연장키로 했다. 중대본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자, 해외 및 집단 발생 장소 방문자는 어린이집에 등원·출근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 매일 2회 아동·교직원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교재·교구·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물품은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중대본은 원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집단활동은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했다. 급·간식 시에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일렬 식사를 당부했다. 

만약 발열 등 유증상 아동이 발생하면, 어린이집 내에 일시 격리하고 즉각 보호자에게 연락해 하원 시켜야 한다. 보호자가 동의할 경우에는 원장이나 교사가 지정 병원·보건소 등에 동행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동이나 교직원 중 확진자나 접촉자가 발생할 시 해당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 조치된다. 감염을 우려해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는 보호자에게도 보육료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현재까지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마스크·손 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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