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빨리 보고 짧게 보는 청년들 [지금, Z세대] # 정모(26·직장인)씨는 예능이나 드라마를 볼 때 1.5배속, 혹은 2배속으로 감상한다. 깊게 몰입하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콘텐츠가 아니면 30초 건너뛰기 버튼도 자주 누른다. 재밌는 콘텐츠는 많고, 퇴근 후 시간은 짧기 때문이다. 빨리 보기 덕분에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 이젠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져, 스스로 재생 속도를 컨트롤하지 못하면 불편할 정도다. 오랜만에 정상 속도로 보던 중 내용이 늘어지는 느낌이 들면 건너뛰기 버튼을 누르고 싶어진다.최근 청년층을 중... 2022-12-25 06:00 [이준범]
“취향은 곧 개성” ‘나’에 집중하는 청년들 [지금, Z세대] 김이랑(27·직장인)씨는 얼마 전 아기자기한 소품을 잔뜩 샀다. 새로 산 휴대전화를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기 위해서다. 최근 휴대전화 꾸미기, 일명 ‘폰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투명 폰 케이스 안에 여러 스티커를 넣고 레... 2022-12-24 06:01[김예슬]
“긍정 끌어 올려!” 청년들이 심은 ‘꺾이지 않는 마음’ [지금, Z세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기 위에 이런 문구를 새겼다. 영어로 ‘임파서블 이즈 낫싱’(IMPOSSIBLE IS NOTHING·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 ‘네버 기브 업’(N... 2022-12-23 06:01[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