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주도=일본땅?’ CIA 최신보고서 오기 물의

/ 기사승인 : 2009-02-04 1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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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미 의회도서관이 한국 지도에서 독도와 울릉도, 동해를 표기하지 않은데 이어 이번엔 미 중앙정보국(CIA)이 매년 작성해 공개하는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 최신 보고서에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잘못 표기, 물의를 빚고 있다.

CIA는 지난달 22일 일본판 지도를 최종 업데이트하면서 제주도의 색깔을 한국 본토의 색깔이 아닌 일본 본토의 색과 같은 것으로 올린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월드팩트북은 특히 2002년 이후 매년 제주도를 한국 땅으로 표기해오다 이번에 일본 영토로 오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IA의 월드 팩트북은 전세계 각국의 지리·인구·정부·경제·통신·교통·군대 등의 정보를 총망라하는 일종의 개괄서로 매년 갱신돼 출판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월드 팩트북 자료는 미국의 주요 관공서는 물론 학교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지도 제작 등에도 널리 인용되는 권위있는 보고서다.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VANK)’ 박기태 단장은 “2002년 이후 CIA가 일본측 로비에 따라 독도를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으로 표기하더니 이번엔 제주도를 일본 땅으로 표시해 황당할 따름”이라며 “미국이 과연 한국의 우방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CIA 월드팩트북은 매년 반크 등으로부터 동해와 독도 표기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지만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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