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 일 냈다'...350만달러 수출상담실적 '성사' 화제

입력 2017-07-19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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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일 냈다'...350만달러 수출상담실적 '성사' 화제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대 학생들이 수 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 물꼬를 터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학생들이 최근 2개 해외 무역전시회에 참가해 350만 달러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사업단은 지난 6월 20~2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 타이페이 한류상품박람회(KBEE)에 김영범·유동연(무역학과 3학년) 학생을 파견, 협력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해 3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타이페이 소재 두 개 기업과 문구팬시 판매채널 입점과 뷰티시장 대리점 계약 체결 등이 논의 중이어서 향후 협력업체 제품의 대만 수출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또한 같은 기간 ‘2017대만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김연주·박상은(무역학과 3학년) 학생이 파견돼 협력업체인 고려자연식품(주)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만 Gent Foods(주)와 유자차 등 기존 거래식품을 비롯해 신규 개발품목인 아로니아액상차 등 6개 품목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연주 학생은 “식품 수출의 경우 다른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야 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데, 수출지원을 통해 많은 상담과 계약을 얻어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gom210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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