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또 아파트 열풍’…상반기 1순위 청약자 100만명

안세진 / 기사승인 : 2018-06-28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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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분양 1순위 청약에 100만명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3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자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주변의 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 등이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해 1월부터 6월22일까지 접수된 1순위 청약자는 모두 101만87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2825명보다 22만8050명이 더 몰렸다.

1순위 평균 청약률은 13.57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3대 1보다 더 높았다. 1순위 청약자의 48.8%가 수도권에서 차지했다. 지난해 30.2%보다 18.6%p 늘었다.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로또 아파트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강력한 분양가 규제로 시세보다 아파트 가격이 낮게 책정되면서 수도권 1순위 청약자들을 부추겼다.

인천에서는 지난 27일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학익이 성공적으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다. 청약결과 4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950명이 몰리면서 평균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3㎡A로 179가구 모집에 1047명이 청약을 하며 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마감이 성공한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부산의 동래3차SK뷰가 있다. 

28일 SK건설이 분양한 동래3차SK뷰의 청약 결과 6개의 주택형, 아파트 84가구 모집에 총 1036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2.3대 1이다. 특히 84㎡A 주택형은 12가구 모집은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SK건설은 견본주택(22일 개관)에 주말 포함 3일 동안 1만37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수도권이나 비수도권 내 특정 지역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업시설이나 교육 등 당장 입주해서 살아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인프라에 대한 영향이 클 것”이라며 “거기에 부과적으로 교통·업무지구 등 개발호재를 따져서 입주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