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사 노조 대면 수업 거부.."아이들 등교 안전치 않아"

장재민 / 기사승인 : 2020-07-11 0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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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미국의 초·중·고교 교사 노조들이 대면 수업 거부하기로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주 교사 노조들은 대면 수업 재개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각 주 정부에 대면 수업 정상화를 압박한 것에 대해 교사들은 "무작정 학교 문을 열었다가 선생님이 병에 걸리면 아이들도 가르칠 수 없게 된다"고 반발했다.

캘리포니아 교사협회는 "교사와 아이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학교 문을 다시 열어선 안 된다"며 온라인 수업을 요구하는 서한을 주 교육당국에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교사 노조도 성명을 통해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등교는 안전하지 않다"면서 대면수업을 반대했다.

텍사스주 교육자통합협의회 노조는 역시 "교실, 스쿨버스, 학교 식당에서 아이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성명을 냈다.

애리조나주는 전역의 공립학교 이사들은 주지사에게 대면 수업을 10월까지 연기해달라고 요구했고, 플로리다교육협회 측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면 수업 재개는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3개 교사 노조도 수업 불가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