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도 앞선 테슬라 CEO…머스크, 세계 7위 부호 등극

기사승인 2020-07-12 0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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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도 앞선 테슬라 CEO…머스크, 세계 7위 부호 등극
일론 머스크 /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부호 7위에 올라섰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60억7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 오른 705억달러(약 85조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호 7위에 올라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가 계속 급등세를 타면서 주당 1544달러(약 185만원)로 10.8% 오른 영향이다.

머스크는 성과급이나 월급 대신 경영 성과에 따른 주식옵션을 선택했다. 지난 5월 7억7500만달러(약 9580억원)에 달하는 첫 번째 스톡옵션을 달성한 데 이어 약 18억달러(약 2조1700억원)어치의 두 번째 옵션 달성을 목전에 뒀다.

한편 버핏 회장은 이번 주 초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 상당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