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상승세 '주춤'…신규 등록 대수 1만9778대

배성은 / 기사승인 : 2020-08-05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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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벤츠 E300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보였던 수입차 브랜드가 지난달 다소 주춤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9778대로, 작년 같은 달(1만9453대)보다 1.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2만7350대)과 비교했을 때는 27.7% 감소했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축소되며 국내 내수 시장이 일부 위축된 가운데 수입차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29.0% 감소한 5215대를 기록했다.

BMW 3816대, 아우디 2350대, 폭스바겐 1118대, 쉐보레 1106대, 볼보 1069대, 포르쉐 9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랜드가 2322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0% 증가했다.

독일 1만3413대(11.7%)를 비롯한 유럽 브랜드는 1만5842대로 작년 대비 4.9% 증가했다.

반면 일본 브랜드는 1614대로 작년 대비 39.6% 줄었다. 렉서스(-23.7%), 토요타(-39.9%), 혼다(-72.4%) 등 모두 판매가 줄었다.

초고가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24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2% 급증했다. 벤틀리는 40대 팔렸다. 마세라티(65대), 롤스로이스(12대) 등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844대)이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63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BMW 520d(55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임한규 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