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522명이 발생해 두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402명보다 38%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975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3만5190명이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봉쇄 정책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방역 대책이 효과를 내면서 최근 한동안 일일 확진자 100∼300명대의 안정된 추이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일 159명에서 7일 552명으로 5일째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의 유럽연합(EU) 역내 다른 주요국처럼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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