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전 사업부가 큰 폭으로 수익이 개선됐다”며 종전 목표주가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15.6%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 실적 비중이 확대되며, 바이오 및 생물자원 사업부의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제일제당 연결기준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이익 3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4%, 119.5%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2610억원)을 상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고정비 및 판촉비용 부담 심화를 감안하더라도 전 사업부 실적이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해외 매출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미국 냉동식품 제조업체 쉬완스가 내식 소비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이 나타났고, 점유율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이외에도 중국 35%, 베트남 24%등 해외 가공식품 실적이 고성장 했는데, 가공식품 내 해외 비중은 59%, 식품사업 전체에서 해외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48%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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