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KT 롤스터가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을 앞세워 설해원을 완파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설해원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7승(9패 -8)째를 거두며 5위 아프리카 프릭스(8승 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설해원은 시즌 15연패를 당했다.
초반 4킬을 대거 획득한 ‘스멥’ 송경호(오공)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간 KT는 2세트 불안한 출발을 했다. ‘말랑’ 김근성(세트)이 실책하면서 3킬을 내줬다. 하지만 ‘유칼’ 손우현의 사일러스가 ‘익수’ 전익수의 나르를 잡아냈고, 김하람의 케이틀린이 ‘미아’ 최상인의 러블을 연속으로 처치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11분 전투에서 2킬을 얻은 KT는 13분엔 ‘케이니’ 김준철의 키아나와 ‘플로리스’ 성연준의 니달리를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22분 벌어진 미드 전투에서 케이틀린의 펜타킬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KT는 29분 한타에서 또 한 번 대승을 거둔 뒤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