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

평가자는 본점…응시자는 별도 장소서 면접
청각장애 지원자 위해 수화통역사 배치…내달 3일 합격자 발표

기사승인 2020-08-31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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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반기 청년인턴 선발 방식에 처음으로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수은은 31일부터 이틀간 서류와 필기전형을 통과한 응시자 11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평가자는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응시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로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수은은 공정성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별도 장소에 면접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응시자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대 다(多)로 한정했다. 
 
수은 관계자는 “온라인 접속환경과 카메라·마이크 등 화상장비 품질 문제 등으로 접속 끊김이나 소리울림, 저화질 영상 문제 등이 면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동일 장소, 동일 조건하에 비대면 면접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화상면접 방식은 지원자 안전과 채용 공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청각 장애가 있는 지원자를 위해 수화통역사도 배치 했다. 수은은 내달 3일 인턴채용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 채용규모는 60명이다.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