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北 피격사건 영향 [리얼미터]

기사승인 2020-09-28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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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北 피격사건 영향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1.7%p 내린 46.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8%p로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평가가 70대 이상(4.8%p↓)과 40대(4.2%p↓)에서 두드러지게 하락했다. 60대(3.5%↓)에서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7%p)에서 내렸고,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2%p↓)와 노동직(3.6%p↓)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과 함께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北 피격사건 영향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한편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 34.1%, 국민의힘 28.9%로 전주보다 각각 1.1%p, 0.4%p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5.2%p로 벌어져 오차 범위 밖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6.2%, 국민의당 5.8%, 정의당 5.3%, 시대전환 1.2%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5.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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