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엇갈린 희비… 與 35.3% vs 野 27.3% [리얼미터]

기사승인 2020-10-22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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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엇갈린 희비… 與 35.3% vs 野 27.3%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특검 도입을 각각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1%p 오른 35.3%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2.3%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여야 간 격차는 일주일 새 8%p 차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의 옥중 폭로로 야권 인사가 연류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국민의힘이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에 더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 발동’이 진보층 결집의 동력을 제공했다고 리얼미터가 분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7.3%, 국민의당 6.6%, 정의당 5.5%, 기본소득당 1%, 시대전환 0.8%, 기타 정당 2.1%, 무당층은 14.2%을 기록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엇갈린 희비… 與 35.3% vs 野 27.3%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5%p 상승한 4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내린 48.6%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2.3%p 차로 앞서며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결과를 보인 것은 9월3주차 이후 5주만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