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입국 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스티브 유 입국 금지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다시 이 사안을 검토했다” 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외교부가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는 질의에 “그런 판단 하에 다시 비자 발급을 허용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유 씨가 대법원 승소 판결에도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다시 소송을 낸 것에 관해 “꼭 입국을 시키라는 취지가 아니고 절차적인 요건을 다 갖추라고 해서 외교부 재량권 행사를 위법하다고 판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