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시니어의 제 2의 인생 출발 함께 만들어가

시니어 제과제빵사의 손길로 탄생한 정성가득 ‘리위쿠키’

기사승인 2020-11-26 1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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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시니어의 제 2의 인생 출발 함께 만들어가
▲제빵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마포구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마포시니어클럽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 및 사업단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는 ‘리위쿠키’는 시니어의 정성과 숙련된 기술로 만들어진 수제 쿠키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우리 밀 100%로 만들고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리위쿠키의 ‘리위’는 ‘다시(Re)’와 ‘우리(We)’라는 뜻으로 시니어의 제 2의 인생의 출발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현재 9명의 베테랑 제과제빵 시니어가 참여하는 ‘리위쿠키 사업단’은 8가지 종류의 쿠키와 4가지 종류의 머핀을 생산하고 있으며 마포구 뿐 아니라 서울 근교 카페 27곳에 납품을 하는 등 여타의 제과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리위쿠키’는 지난 9월 공덕동 메트로디오빌 지하에 새롭게 공장을 개업하고 10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보다 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사업단으로 발돋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HACCP 인증을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을 고용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다른 사업단 역시 경쟁력을 향상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