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통 ‘녹색금융 모범규준’ 마련…면책조항 신설해 업무 유도

송금종 / 기사승인 : 2021-01-25 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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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녹색금융 추진 TF 회의…‘그린금융협의회’ 신설 정책기관 시너지 극대화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분야별 녹색금융 활성화 과제를 추진한다. 정부는 그 일환으로 정책금융기관 녹색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또 금융사 직원들이 녹색금융 업무를 적극 수행하도록 면책조항도 만든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오후 3차 녹색금융 추진 TF 회의를 주재하며 “새해에는 각종 녹색인프라 정비 등 3대분야 12개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첫 번째로 정책금융기관 녹색금융 추진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정책금융기관 간 ‘그린금융협의회’를 신설, 중복지원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도 녹색금융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돕기로 했다.  

정부는 금융권의 자생적 녹색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를 마련하고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시범사업도 한다.  

또한 금융권 공통 ‘녹색금융 모범규준’을 마련해 금융사별 특성·상황에 맞는 녹색금융체계를 갖게끔 지원하되 금융사 직원들이 녹색금융 업무를 적극 수행하도록 면책조항도 만들기로 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에 관해 “기후변화와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이 금융권에 얼마만큼 직접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면서 기후리스크 관리·감독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아울러 녹색투자기반이 잘 조성되도록 기업 환경정보 공시·공개 의무화를 확대하고, 스튜어드십 코드도 종합 점검해 기관투자자 환경책임투자 강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내기업 환경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시장 참여자들끼리 정보를 원활히 공유하도록 플랫폼 구축도 검토할 예정이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