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후 '여드름' 화장품으로 개선? 허위광고 413건 적발

트러블, 속눈썹영양제 등 화장품으로 의학적 효능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홍보

기사승인 2021-01-28 09:34:22
- + 인쇄
마스크 착용 후 '여드름' 화장품으로 개선? 허위광고 413건 적발
주요 위반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마스크 착용에 따른 발진,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화장품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처럼 온라인에 허위‧과대 광고해 ‘화장품법’을 위반한 413건의 누리집(사이트)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사이트에 대해 접촉차단 및 현장점검 등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사례들은 코로나19 환경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점을 이용해 마스크로 인한 피부 문제를 화장품 사용만으로도 의학적 효능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홍보했다. 주요 적발내용은 ▲피부질환 소염, 항염 효과 ▲손상피부 세포재생, 피부재생 ▲여드름, 홍조 개선 등 318건이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속눈썹영양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 광고를 점검한 결과, 속눈썹의 ▲증모, 길이 증가, 모발 성장 ▲탈모예방, 발모 촉진 ▲모발증진 세포․피부재생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95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