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교학점제 1학기부터 선제적 운영

입력 2021-03-12 1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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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고교학점제 1학기부터 선제적 운영
광명시청

[광명=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2025년 교육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2년 경기도교육청 시행에 앞서 고교학점제를 2021년 1학기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학점이수 제도다.

시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교과중점학교와 특성화고 등 총 11개 고교에 교과학점 운영비와 온라인교실 구축비로 총 7억 원을 지원하고 관내 청소년의 진로적성 계발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청소년의 다양한 학습경험 제공과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 강화를 위해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마을의 전문기관과 협력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광명형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를 전격 운영한다. 
 
마을캠퍼스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형도 문학관, 문화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디어센터 등 총 4개 기관으로 문예창작입문, 연극의 이해, 상담심리, 영상제작의 이해 등 4개 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원하는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매주 수요일 마을캠퍼스로 이동하여 수업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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