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 “발레 도전하는 역할, 꿈과 희망 주고 싶다”

기사승인 2021-03-16 14: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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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박인환 “발레 도전하는 역할, 꿈과 희망 주고 싶다”
배우 박인환이 16일 열린 드라마 ‘나빌레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박인환이 30년 만에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것에 관해 “영광이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와 연출을 맡은 한동화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빌레라’에서 발레에 도전하는 주인공 덕출 역을 맡아 미니시리즈 첫 주연으로 나선 박인환은 “우리 연배의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인환은 “발레는 유연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인데 몸이 뻣뻣해서 쉽지 않았다”면서도 "나이 들어서 프로처럼 발레를 잘하는 것은 어렵다. 발레를 해서 프로가 되기보다 도전하는 것에 의의를 담은 작품이다. ‘할 수 있다’ ‘해보겠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레복이 너무 조여서 입으면 조금 민망했지만 차차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나빌레라’는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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