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헬로비전

기사승인 2021-04-02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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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단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헬로비전
사진은 SK텔레콤 최낙훈 Smart Factory 컴퍼니장(사진 오른쪽)과 동양 정의춘 플랜트사업본부장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사업' 제휴협약 


SK텔레콤은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동양은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Fan & Blower) 생산 업체이다. 산업용 대형 송풍기 설비는 철강·금속·화학 제조분야의 통기·배기·집진 및 연소시스템에 필수적인 장비로써 보일러의 통기, 터널의 송풍, 발전 연료 분사의 공기 입송, 화학 공정의 집진, 곡물 및 분말의 입송, 소각 공정의 배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양사는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AI와 Cloud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송풍기 설비의 핵심 부품인 모터 및 베어링에 진동 및 전류센서와 LTE Cat.M1 모뎀을 부착, 원격으로 SKT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 는 SKT가 자체 개발한 AI 및 Cloud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며,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DB화 ▲AI 분석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의 운영 인력 절감 및 하자 보수 등의 문제점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펜트하우스·나혼산·골목식당, KT 시즌서 본다 

KT가 4월 Seezn(시즌)의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eezn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들은 본방 4주가 지난 MBC, SBS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SBS 콘텐츠는 8일부터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MBC 콘텐츠는 지난 2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즌1’, ‘편의점 샛별이’, ‘카이로스’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은 드라마와 ‘나혼자 산다’, ‘런닝맨’,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인기 예능을 대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KT는 4월부터 MBC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월 2개씩 엄선해 무료로 선보인다. 4월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투윅스’ 2개 드라마를 제공하며, Seezn 앱에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무료 라인업도 추가됐다. Seezn은 2019년 일본 Tokyo MX 에서 방영한 인기 TV 만화 ‘귀멸의 칼날’을 2일부터 제공한다. Seezn은 ‘유비’와 ‘투라대륙’, ‘녹정기 2020’, ‘여의방비’ 등 중국드라마 신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재해구호협회와 긴급구호키트 제작 

LG유플러스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지난달 30일 희망브리지 파주 물류센터를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410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긴급구호키트는 평상 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보관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LG유플러스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4~5월을 대비해 긴급구호키트 제작 활동을 추진했다. 실제로 봄은 등산객이 늘어나고 건조한 상태로, 사계절 중 산불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로 꼽힌다.

구호키트 제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구호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번거로운 온라인 본인인증을 터치 몇 번으로 끝내는 알뜰폰 가입 지름길이 열렸다. 

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네이버 인증서 통한 비대면 가입 제공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신용카드·범용인증서 없이도 휴대폰과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져, 언택트 시대 젊은 소비자들의 알뜰폰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기념해 ‘유심비 1000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금번 서비스는 과기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지난해 말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와 공동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비대면 본인인증을 지원하는 일종의 ‘온라인 신분증’이다. PC·모바일로 네이버 로그인 후 10초 만에 발급 가능하며, 인증서에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토대로 안전하고 손쉽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약관 및 정보제공 최초 1회 동의 후 기기 잠금 정보(지문·패턴 등)로 손쉽게 인증되며, 신규가입·번호이동 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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