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이번엔 "대깨문은 벌레" 구설수

장 의원을 향해 "나랏일도 좋지만 자식 농사 먼저" 지적도

기사승인 2021-04-20 1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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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이번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면 장용준).(사진=노엘 인스타그램 갈무리)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에서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는 벌레"라고 말해 또 구설에 올랐다.

노엘은 전날(19일) SNS 라이브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팬 한명이 "앨범이 나오면 사람들이 욕할 텐데 마음가짐은"이라고 질문하자 노엘은 "저는 댓글은 안 본다.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거다.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며 지극히 정상적인 답변을 했다.

하지만 노엘은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이기 때문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라 벌레"라고 말해 논란의 불을 지폈다. 

노엘의 이런 발언에 옆에 있던 지인이 "그런 말 해도 되냐"고 하자 노엘은 "뭔 상관"이라며 대수롭게 않게 넘어갔다. 하지만 노엘의 발언으로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조성했다.

노엘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노엘은 "아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엄청 온다. 보내지 말라"며 "내가 여러분보다 아빠를 자주 못 본다"고 말했다.

2017년 엠넷(Mnet)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노엘은 줄 곧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2019년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당시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고 언급한 사실도 드러나 여론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2월 부산에서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폭행 당시 영상에서 노엘은 지나가던 행인과 말다툼 끝에 상대방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치는 등 위력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시민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이 자식 농사"라며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나랏일도 좋은데 당장은 자식 농사가 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unsik8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