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빈느 크리슈나 IBM CEO "올해, 디지털 시대에 본격 진입"

기사승인 2021-05-12 1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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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빈느 크리슈나 IBM CEO
아빈느 크리슈나 IBM CEO. /IBM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IBM은 12일 자사 연례 행사인 씽크(Think) 2021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양자 컴퓨팅 분야의 신기술들을 발표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CEO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올해와 작년을 전 세계가 디지털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순간으로 회고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세기에 공장과 기계에 전기를 공급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21세기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 AI를 공급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이 긴밀한 산업 협업의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하는 미래라는 것"이라며 "IBM만큼 이를 잘 이해하는 기업은 없으며, 우리가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씽크 2021에서 우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IT 아키텍처의 구성 요소인 최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혁신 기술을 공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IBM은 기업들이 필수적인 업무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IBM 조사 결과 조사대상 IT 전문가 중 43%가 AI의 도입을 앞당겼다고 답했고,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IT 전문가 중 거의 절반이 AI 제공업체의 프로세스 자동화 능력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는 IBM이 강력한 비즈니스용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한 이유다.

IBM은 전 산업에 걸쳐 수천 개의 기업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 접근을 자동화하는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왓슨 오케스트레이트, 현장 기술자를 위한 맥시모 모바일 등이 대표적인 데이터AI 팩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IT개발 구축과 운영을 위한 코드넷 데이터세트, 클라우드 전환에 도움을 주는 모노1마이크로 등도 있다. 특히 코로나에 도움을 주는 CVS 헬스와 협업은 물론 IBM 왓슨 어시스턴트(Watson Assistant)로 코로나 대응에도 빠른 대응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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