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추석 승차권 비대면 발매, 예매 방법은?

창측 좌석 우선발매, 100% 비대면 전화‧온라인으로만 가능

기사승인 2021-08-31 08: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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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추석 승차권 비대면 발매, 예매 방법은?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오늘(31일)부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창가 측 좌석이 우선 발매되고, 입석은 운영되지 않는다. 특히 추석 승차권 예매는 방역을 고려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가 8월31일 오전 9시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추석 승차권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된다.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대상은 9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와 ITX,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 측은 “올해 추석특별 수송 기간에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을 우선 발매한다. 내측(통로측) 좌석은 9월 중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판매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레일 측은 KTX 4인 동반석의 경우 순방향 1석만 발매하고, 입석 운영하지 않는다. 또 열차와 역사 내 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방법은?

오늘부터 추석 승차권 비대면 발매, 예매 방법은?
한국철도 제공
올해 승차권 예매는 오늘(31일)은 장애인과 고령층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9월1일과 2일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레일에 다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 지정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예매 첫날인 8월31일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추석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예약할 수 있다. 비회원은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전화접수 방식으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9월1일부터 2일까지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승차권을, 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가 실시된다.

오늘부터 추석 승차권 비대면 발매, 예매 방법은?
추석 승차권 예매 매수는 1인당 최대 8매(1회당 4매 이내)다. 장애인‧경로 전화접수 예매는 1회 3매 총 6매로 제한된다. 결제기간 내 신분증 확인 후 역에서 발권된다.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9월2일 오후 3시(15시)부터 5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또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월2일 15시부터 역 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직접 접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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