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도움' 시즌 4호골…토트넘, 뉴캐슬에 3-2 역전승

임지혜 / 기사승인 : 2021-10-18 06: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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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35번째 합작…'램퍼드-드로그바'와 1골 차

 토트넘 손흥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코로나19 확진설에 휩싸였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의혹을 말끔히 씻었다. 토트넘은 2연승으로 리그 10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설제골은 뉴캐슬에서 나왔다. 전반 2분만에 칼럼 윌슨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이어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득점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됐다. 뉴캐슬 홈 관중 1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

심판은 구단 의료진이 조처를 하도록 했고, 이 관중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경기는 약 25분만에 재개됐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손흥민의 4호골은 이때 터졌다. 전반 49분 케인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공을 손흥민이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언론이 "A매치를 다녀온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한 명이 손흥민"이라고 보도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날 경기로 팬들의 걱정을 씻었다. 

1-3으로 뒤진 뉴캐슬은 후반 38분 존조 셸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추격 의지가 한풀 꺾였다. 뉴캐슬은 후반 44분 토트넘 에릭 다이어의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3-2로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연패 뒤 지난 7라운드 아스톤빌라전(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5승 3패 승점 15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정규리그 4골 1도움·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은 이날까지 통산 35골이다.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보유한 EPL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에 1골차로 다가섰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