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과' 논란 후폭풍?…尹과 격차 벌리는 홍준표

임지혜 / 기사승인 : 2021-10-28 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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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지층 지지도, 尹 55.6%, 洪 34.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내달 5일에 있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최종발표까지는 단 8일의 시간만 남은 가운데,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윤 후보는 최근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가 사과했지만 여전히 여론이 싸늘한 상황이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5명(3만7755명 접촉, 응답률 5.4%)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후보 4인의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홍 후보가 38.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33.1%로 홍 후보의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2.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또 유승민 후보가 10.9%, 원희룡 후보가 4.1%로 뒤를 이었다. '없음'(9.5%)과 '잘 모름'(4.3%) 등 부동층 합계는 13.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다만 당심을 엿볼 수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후보가 홍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5.6%의 지지를 받았다. 홍 후보는 34.5%로, 유 후보 3.4%, 원 후보 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홍 후보가 대선주자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광주·전라(45.2%) △18~29세(49.5%), 30대(44.6%) △남성(43.4%) △학생(51.5%), 사무/관리/전문직(43.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1%)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윤석열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39.5%), 대구·경북(38.0%) △70세 이상(48.7%), 60대(46.0%), 50대(39.2%) △가정주부(42.4%), 자영업(41.2%), 농/임/어업(38.2%) △보수층(52.2%) △국민의힘 지지층(55.6%), 국민의당 지지층(48.4%)에서 전체 평균 대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