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멜랑꼴리아’, 수목극 시청률 동반 하락세

기사승인 2021-11-26 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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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멜랑꼴리아’, 수목극 시청률 동반 하락세
수목드라마로 방영 중인 JTBC ‘너를 닮은 사람’과 tvN ‘멜랑꼴리아’, KBS2 ‘학교 2021’.   각 드라마 제공.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학교 2021’ 2회는 전국 기준 1.6%를 기록했다. 이는 1회 시청률 2.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날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 1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6%를 기록했다. 13회(2.7%)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tvN ‘멜랑꼴리아’ 6회 시청률은 5회(2%)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회(1.6%)보다 더 낮은 자체 최저치다.

‘학교 2021’은 2회 만에 시청률이 1%대로 떨어졌다. KBS ‘학교’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기존과 달리 특성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했다. 

‘멜랑꼴리아’는 극 중 사제지간인 지윤수(임수정)와 백승유(이도현)의 관계에 시청자가 공감하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식을 망친 지윤수와 수학 천재임을 드러낸 백승유의 이야기가 담겼으나 또 한 번 자체 최저 기록을 남겼다. 

‘너를 닮은 사람’은 이들 중 가장 근소한 하락폭을 보였다. 배우들 연기와 몰아치는 극 전개가 입소문을 타며 넷플릭스에서 높은 순위를 점유한 모습이다. 전 세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너를 닮은 사람’은 지난 14일 국내 넷플릭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지난 주말(19~20일)에는 국내 넷플릭스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OTT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