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1.1%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40.1%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1%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 내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전통적 지지 기반에선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4.4%), 40대(56.4%)와 50대(48.1%), 진보층(72.9%), 민주당 지지층(88.3%)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반대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55.7%), 60세 이상(49.1%), 보수층(66.9%), 국민의힘 지지층(79.2%)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후보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24.5%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73%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2.6%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TV토론과 관련해선 응답자 63.4%가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절반 수준인 35.1%에 그쳤다.
여론조사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