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전북이 “어린 시절 꿈이 서렸던 따뜻한 곳”이라며 “잘 되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많아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개발을 두고 “도민들 입장에선 희망 고문 같은 답답함이 쌓이고 있을 것이지만, 새만금 예산이 대폭 늘었고 현 정부에서 매립을 공공 주도로 바꾸고 현장 중심 개발로 이루어지게 한 것은 보람찬 일”이라 언급했다. 또 이 위원장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정부는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소 산업, 탄소 섬유 공장 등이 전북의 미래를 받쳐줄 든든한 산업임을 힘줘 말했다. 전북이 경제 분야에 있어 타 시‧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는 앞서가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이낙연 위원장은 “민주당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균형 발전 정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민주당이 기대에 부응하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을 다 할것이며, 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기 바라고 또 많은 질책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sean22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