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 관중과 마찰 해명…“어린이 팬 잘못 없다”

최지훈 “술 마신 남성 팬이 욕하고 펜스 아래 숨어”

기사승인 2022-10-04 08: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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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관중과 마찰 해명…“어린이 팬 잘못 없다”
SSG 최지훈. 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최지훈이 최근 관중과의 마찰에 대해 3일 해명했다. 

앞서 최지훈은 지난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1사2루때 최형우의 타구를 잡아냈다. 최지훈은 바로 내야 쪽으로 송구했다. 

다음이 문제였다. 최지훈이 외야 관중석 쪽을 바라보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강민이 다가와 최지훈을 말리는 장면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또 화면에 어린이 팬을 제지하는 안전요원의 모습이 잡혀 팬들 사이에서는 어린이 팬이 최지훈에게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한 것 아이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지훈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최지훈에 따르면 한 남성 팬이 그가 타구를 잡으러 달려 갈 때부터 욕설을 쏟아냈다. 이 남성 팬은 욕설을 하고 곧바로 펜스 아래 몸을 숨겼다. 

그는 뉴시스를 통해 “어린이 팬이 비난을 받아 마음이 아팠다”며 “그냥 제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왔을 뿐. 어린이 팬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