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 오늘 발표

오전 10시30분 후보 확정… 당대표 4인·최고위원 8인·청년최고위원 4인 

기사승인 2023-02-10 09: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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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 오늘 발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서울 강서구 ASSA 빌딩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가려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8~9일 책임당원(일정기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확정한다. 

예비경선에서 입후보한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이하 가나다순) 6명이다. 

최고위원 후보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영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13명이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구혁모, 김가람, 김영호, 김정식, 서원렬, 양기열, 옥지원, 이기인, 이욱희, 장예찬, 지성호 11명이다.

국민의힘은 10일 이들 중 본경선에 진출할 당 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을 각각 추린다. 

컷오프 결과는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한다. 순위와 득표율을 밝히면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후보자들은 오후 2시 국회에서 공정·투명한 경쟁을 약속하는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 참석한다.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한 이후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권역별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당 대표 후보들은 네 차례 방송 토론회도 나설 예정이다.

오는 3월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100%’로 진행한다. 만약 특정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까지 끝낸 최종 결과는 오는 3월12일 발표한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