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중 충돌 등 도내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 사상

입력 2023-05-16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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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3중 충돌 등 도내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 사상
원주시 무실동 사거리 교통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내 곳곳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원주시 무실동 한 사거리서 사설 구급차 등 3중 충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응급구조사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어 오후 3시 34분께 동해시 천곡동 한 방파제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3시 30분께는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80대 노인이 넘어져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원주 3중 충돌 등 도내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 사상
동해시 천곡동 방파제 추락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앞서 오후 2시 16분께는 강릉시 주문진읍 모 방앗간에서 40대 여성이 콩가는 기계에 손가락이 절단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속초시 설악산 흔들바위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산행 중 미끄러지며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전 11시 52분께는 인제군 설악산 귀떼기청봉 인근서 60대 여성이 산행 중 발을 삐어 헬기로 구조됐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