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가 환경조성과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도록 바흐 위원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흐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점을 평가했다”며 “우리나라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 측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설명에 ‘올림픽 정신’으로 화답했다. 그는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게 올림픽 정신”이라며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OC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