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개방 外 SH공사⋅대우건설 [쿡경제]

기사승인 2023-10-25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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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부터 진주 본사과 오리사옥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주택도시기금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대우건설이 동유럽 원자력발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개방 外 SH공사⋅대우건설 [쿡경제]
오리사옥 예식장. LH

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개방


LH가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해 사옥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한다. LH는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1층 로비공간을 직원 예식으로 활용해 왔다.

LH는 오는 11월부터 웨딩홀⋅신부대기실⋅피로연장 등 예식시설이 갖추어진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2곳을  일반인에게 우선 개방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예식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개방 外 SH공사⋅대우건설 [쿡경제]
김헌동 SH공사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김두관 국회의원(앞줄 왼쪽 세 번째) 등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H공사⋅김두관 의원실 ‘주택도시기금의 지방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SH공사와 김두관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서울시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정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성훈 한국지역경영원장은 ‘지자체 권한 강화를 위한 주택도시기금 구조개혁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원장은 “주택도시기금 일부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지자체 권한에 따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고유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 참석한 “주택도시기금 구조개혁으로 개발사업의 공정한 경쟁구조를 이루는 것이 지역균형발전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윤세형 iH미래도시연구소장은 “지방공기업 특성 상 재정 자립을 고려할 때 가장 핵심요소가 재원확보”라고 말했다.

천성희 SH도시연구원장은 “본질적으로 주거안정,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택도시기금의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경호 경기도 정책개발자문관은 “지방공기업 자체 역량 강화와 지방공기업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택도시기금이 제대로 운용되려면 지자체 특성이 반영된 유연한 기금 활용 등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안된 여러 의견들을 향후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개방 外 SH공사⋅대우건설 [쿡경제]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슬로베니아 방폐장이 위치한 크루슈코 원전 전경

대우건설, 동유럽 원전시장 선점 노린다


대우건설이 동유럽 원자력발전 시장 선점을 노린다. 대우건설은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참여하고 있다.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경우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의 소송이 기각되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LILW) 처리장을 새로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단계 공사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을 시공하고 있다. 3단계 사업 기본설계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슬로베니아 사업진추로 ‘크루슈코’ 원전 2호기 수주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기 신규 건설사업 입찰도 노리고 있다. 가동 중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2호기는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이 시공한 국내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이다.

대우건설은 아울러 동유럽 SMR(소형모듈원자로) 수요 확대를 고려한 국내외 공동사업개발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진출 예상국은 폴란드⋅에스토니아⋅체코다. 각국 공급체인을 확보함은 물론 지난달엔 폴란드에 지사를 세웠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