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입주민 보상 빨라진다 外 주건협⋅롯데건설 [쿡경제]

기사승인 2023-11-10 1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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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손해사정사회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피해보상 업무 속도를 높인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 13개 시도에 연탄 약 10만장을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으로 모은 기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H 공공주택 입주민 보상 빨라진다 外 주건협⋅롯데건설 [쿡경제]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왼쪽)과 홍철 (사)한국손해사정사회 회장이 10일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손해사정사회와 협약…공공임대주택 입주민 피해보상 강화


LH는 10일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피해 배상 업무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손해사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최근 강풍⋅폭우⋅시설물 노후화 둥으로 차량파손⋅배관누수 등 입주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피해내용도 점점 다양해져 피해조사⋅피해액 산정⋅배상 등 업무를 진행하는 데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LH는 손해사정사를 적극 활용해 피해조사⋅보상범위 확정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입주자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LH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피해 발생 시 배상 업무에 협업한다.

손해사정사회는 LH 임대주택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 지역·분야별 손해사정사를 신속 선임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한다. LH 실무자 교육도 진행한다. 

LH 공공주택 입주민 보상 빨라진다 外 주건협⋅롯데건설 [쿡경제]
대한주택건설협회 

주건협, 전국 13개 지역에 연탄 10만장 지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9일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연탄나눔 봉사를 했다. 중앙회와 13개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 49명, 소속 회원사 임직원 62명 등 111명이 참여했다. 8383만원 상당 연탄 9만9000여장을 지원했다.

중앙회 임직원 25명은 이날 오후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성대로25가길 15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7가구에 연탄 1400장을 전달했다.

중앙회는 이날 배달된 연탄을 포함해 1만2000여장(1000만원)을 후원했다.

협회는 1994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을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지원 및 봉사 △사랑의 열매 재해성금지원 △독립유공자 후손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LH 공공주택 입주민 보상 빨라진다 外 주건협⋅롯데건설 [쿡경제]
구경영 롯데건설 ESG 팀장(왼쪽)과 신혜영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9일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임직원 탄소감축 노력 결실…취약계층 자립 돕는다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탄소감축을 위해 땀흘린 노력이 마침내 성과를 냈다. 롯데건설은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은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으로 ‘행가래(幸加來, 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행됐다. 캠페인은 실시간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 확인이 가능하며 다양한 사회적가치활동으로 기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건설 임직원은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 △건강걷기 △잔반제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을 실천했다. 헌혈⋅봉사활동⋅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사회 문제해결에도 동참했다.

3개월간 진행된 캠페인에 임직원 316명이 참여했다. 참여건수는 4만7430건이다. 탄소배출 저감량 3만3124kg, 기부금 3052만1970원을 창출했다.

기금은 서울 강서구 내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그린팜’ 조성에 쓰인다. ‘그린팜’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텃밭 가꾸기와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재배된 농산물은 지역 내 기부 또는 판매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